[앵커]
거침없는 입담과 카리스마로 K리그에서 존재를 뽐내는 광주 FC의 이정효 감독이 이번에는 표정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직접 보시죠.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가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이강현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의 골망을 흔듭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막을 수 없었던 그림 같은 궤적이었습니다.
광주 이정효 감독도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합니다.
2-1 광주의 승리. '대어' 울산을 잡는 짜릿한 승리에 선수도, 팬도 감격했지만, 이정효 감독의 모습은 되레 패장에 가까웠습니다.
이정효 / 광주 FC 감독
"20번 잡으라 했잖아. 비겁하게 자꾸 피할거야?"
지난해 3위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광주는 올해도 6위로 선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단연 이정효 감독이 있습니다.
특히, 선수단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에 축구팬들은 열광합니다.
이정효
"너희 이름 있어? 여기 이름있는 선수 있어? 없어."
"그냥 미친X처럼 축구에 미쳐야해. 미쳐야 된다고!"
축구를 향한 감독의 진심을 알기에 선수들의 믿음은 단단합니다.
박태준 / 광주FC
"화를 많이 내시긴 하지만 또 뒤끝도 없으시고, 유쾌하신 감독님 같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침없는 입담과 카리스마로 K리그에서 존재를 뽐내는 광주 FC의 이정효 감독이 이번에는 표정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직접 보시죠.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가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이강현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의 골망을 흔듭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막을 수 없었던 그림 같은 궤적이었습니다.
광주 이정효 감독도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합니다.
2-1 광주의 승리. '대어' 울산을 잡는 짜릿한 승리에 선수도, 팬도 감격했지만, 이정효 감독의 모습은 되레 패장에 가까웠습니다.
경기 막판 실점에 이처럼 싸늘한 표정이 나온건데, 라커룸에서도 아쉬움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정효 / 광주 FC 감독
"20번 잡으라 했잖아. 비겁하게 자꾸 피할거야?"
지난해 3위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광주는 올해도 6위로 선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단연 이정효 감독이 있습니다.
특히, 선수단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에 축구팬들은 열광합니다.
지난 11일 대구전 패배 후 공개 된 라커룸 연설은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정효
"너희 이름 있어? 여기 이름있는 선수 있어? 없어."
"그냥 미친X처럼 축구에 미쳐야해. 미쳐야 된다고!"
축구를 향한 감독의 진심을 알기에 선수들의 믿음은 단단합니다.
박태준 / 광주FC
"화를 많이 내시긴 하지만 또 뒤끝도 없으시고, 유쾌하신 감독님 같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남다른 '존재감'이 그라운드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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