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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北 '화성-19' 발사영상 공개…통일부 "파병에서 시선 돌리기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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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일 오전 조선중앙TV 방송을 통해 전날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시험발사장에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이날 영상에는 김정은이 '최신형 전략무기 시험발사'를 승인한 뒤, 미사일 총국장인 대장 장창하가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하달하는 장면도 담겼다.

북한은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이미지와 함께 화성-19가 발사되는 장면과 탄두가 분리되는 장면을 강조해 보여줬다.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도발은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9월 13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10월 23일 전략미사일기지 최초 공개에 이어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및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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