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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일차 주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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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5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디스크골프(퍼팅, 초중고등부) 경기에서 전북 김도영 선수가 디스크를 던지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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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일원에서 15개 종목 153개 이벤트 개최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일차인 15일에는 전라남도 일원에서 볼링, 쇼다운 두 종목을 제외한 15개 종목 경기에서 17개 시도 장애인체육 꿈나무들이 총 153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플로어볼 첫날 경기에서 전북은 경기도 및 경남과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북 플로어팀은 2023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대회 통합 플로어볼 종목에서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는 강팀이지만 학생체전에서는 3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주장 박찬영 선수(19)는“3년 동안 은메달을 따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이 저의 마지막 학생체전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내서 우리 전북팀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플로어볼은 하키와 비슷한 종목으로 실내에서 경기하며 플라스틱 재질의 스틱과 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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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에서 손세윤 선수(제주) 경기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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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에서 제주의 손세윤 선수(14)는 남자 배영 50m 및 자유형 50m S7~8(중고등부) 경기에서 각각 38초 54, 32초 95를 기록하며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 선수는 어제 열린 자유형 100m에서도 1위를 한 바 있어 학생체전 3개 대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골육종 수술로 장애를 갖게 된 손 선수는 재활 목적으로 2019년 수영을 시작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손 선수는“목표했던 3관왕을 다시 한 번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여 좋은 학교에 진학하면서 국가대표로도 선발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영 삼남매’이서희 선수(서울)는 여자 자유형 50m S14(고등부) 경기에서 49초 1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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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에서 이서희 선수(서울, 우측)와 조현지 감독(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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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자유형 1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이서희 선수는 내일 200m 경기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서희 선수의 오빠는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비장애인 수영 특기생으로, 남동생은 비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수영 삼남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디스크골프(퍼팅, 초중고등부) 경기에서 전북은 경북과 맞붙어 세트스토어 2대1로 승리했으나 이어진 세종 및 경남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스크골프 종목은 일정 지점에 디스캐쳐(골 홀)를 두고 디스크를 골인시켜 점수를 얻는 생활체육종목이다. 디스캐쳐 거리 및 경기방식에 따라 퍼팅, 정확도, 라운딩 등의 세부종목이 있다.

대회 3일차인 5월 16일(목)에는 17개의 모든 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http://youth.koreanp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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