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15일 조계사 등 전국 사찰서 일제 거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불자대상’ 시상식 거행…"헌화자로는 장애인과 이주민 신도 초정"

뉴스1

2023년 5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박수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사에서 이날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법요식 사회는 일감스님이 맡고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육법공양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봉축사 △축사 △종정예하 법어 △발원문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이번 봉축법요식에서는 전통적인 '육법공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과일과 쌀을 추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모두 갖춰 부처님 앞에 공양을 올린다. 총무원장스님과 주요 내외빈이 육법공양에 동참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그 공덕이 회향되어 모두 함께 해탈하기를 발원한다.

국민과 전체 불자를 대상으로 전법(傳法)의 뜻을 드높이기 위해 올해의 헌화자로는 장애인과 이주민 신도 각 2인을 초청했다. 장애나 출신 국적에 따른 차별과 혐오가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부처님 품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선명상' 동영상을 통해 물질만능의 현대사회에서 피폐한 마음을 스스로 추스르고 모두의 정신적 안락과 불교적 대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