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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정부, 과학기술 통해 지역 불균형 해소…'특구 기념일'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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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특구재단, '지역과학기술 정책 공유회' 개최

선택과 집중·지역 동행 등 통해 지역의 질적 성장 실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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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과학기술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유도하고, 수도권과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양적인 확대를 넘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지역 과학기술 정책·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특구 기념일도 지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4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지역과학기술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지방시대위원회, 특구재단,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연구소기업 등이 함께 모여 지역 R&D 혁신 관련 정부의 정책 방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소재 기술 기반 기업의 서비스 지원 강화와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정책 공유회에 앞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등 기술 기반 기업과의 오찬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 서비스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인 나르마를 현장 방문해 드론 기술개발 현황과 성과를 확인했다.

본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 관련 정부 정책방향·지원제도 및 성과 ▲행사 개최지역인 대전광역시의 과학기술혁신 추진방향 ▲기술기반 기업인 컨텍과 코스맥스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혁신 주체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 공유회를 통해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과학기술 지역 혁신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과학기술 지역 혁신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지역 맞춤형, 지역과 함께하는 체계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도 과학기술 혁신정책포럼'에서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전략실장의 주제 발표와 강원 연구개발지원단장의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지역, 출연연, 기업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의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역 혁신을 위한 투자 및 인프라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수도권 간 경제, 산업 경쟁력 격차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학기술 지역 혁신 전략 방향 제시를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선별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R&D 기획·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구 기념일을 지정해 매년 지역 과학기술 정책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혁신 주체들과 '원팀'이 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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