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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보험사, 작년 지급여력비율 232.2%…전분기비 8.1%p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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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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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지난해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킥스) 비율은 232.2%다. 전분기 224.1% 보다 8.1%p 올랐다.

생보사의 킥스 비율은 8.4%p 상승한 232.8%를 나타냈다. 손해보험사는 킥스 비율이 231.4%로 7.6%p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대량해지위험 산출기준이 개선되면서 요구자본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킥스 비율이 300%를 넘어선 생명보험사는 농협생명(363.5%), DB생명(306.7%), KB라이프생명(329.8%), 메트라이프생명(336.0%), AIA생명(304.2%), 라이나생명(336.3%) 등이다.

이 외 한화생명(183.8%), KDB생명(117.5%), 교보플래닛(185.8%), 동양생명(193.4%), 푸본현대생명(192.5%), BNP파리바카디프생명(189.4%) 등은 100%대를 나타냈다.

300%를 넘어선 손해보험사는 농협손해보험(316.8%), 신한EZ손해보험(469.4%) 등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173.2%), 하나손해보험(153.1%) 등은 100%대, MG손해보험은 76.9%에 그쳤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32.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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