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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尹, '김건희 논란' 사과에도 30.6%·… 5주 연속 30%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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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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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주 연속 30%대 초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0일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3%포인트(p) 오른 30.6%, 부정평가가 66.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7%다.

전주 조사와 비교해서는 긍정평가가 0.3%포인트 상승했지만 부정평가도 1.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총선 직전인 4월1주 조사에서는 37.3%를 기록했고, 총선 이후 32.6%→32.3%→30.2%→30.3%→30.6%로 5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총선 직전인 4월1주 조사에서는 59.5%로 60% 밑이었지만, 선거가 끝난 후(4월2주)에는 4.1%포인트 상승한 63.6%를 기록했고 그 이후 64.3%→66.9%→65.5%→66.6%로 나타났다. 총선 이후 부정평가가 60%대 중반으로 올라간 모양새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8일 3.1%로 시작했다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 나선 9일 27.5%로 하락한 뒤 10일 30.2%로 올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9일 긍정평가 27.5%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의 지지율 일간 지표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8.4%포인트↑), 대구·경북(5.0%포인트↑), 서울(1.9%포인트↑)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광주·전라(5.4%포인트↓)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5.7%포인트 상승했지만, 20대에서는 5.7%포인트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2%포인트↓)에서 지지도가 줄었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75.6%(부정평가 20.9%),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1.4%포인트 오른 10.7%(부정평가 85.3%)이었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서는 3.3%포인트 떨어진 29.3%(부정평가 68.0%)을 기록했다.

향후 윤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 '김건희 여사 의혹', 일본 기업화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대처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는 정치권으로 논쟁이 번지면서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기에, 정부의 대처가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정당 지지도(9~10일 조사)는 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를 기록했다. 전주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8%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5%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2.5%,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1%, 진보당 0.5%, 기타정당 2.3% 등이었다. 무당층은 5.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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