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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팔레스타인 전쟁이 美 연예게 강타…'디지털 단두대'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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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멧 갈라'에 참석한 배우 젠데이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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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에서 벌어진 전쟁에 침묵하는 연예인들이 '디지털 단두대'(digital guillotine)에 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인의 계정 차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이다.

팝스타인 셀레나 고메즈,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와 유명 배우 젠데이아, 리얼리티 TV쇼로 유명한 카다시안 가족이 표적이 됐다.

인기 절정의 테일러 스위프트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

미국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 시기가 이스라엘의 가자 남부 도시 라파 공격 발표와 겹치면서 연예인들이 타겟으로 떠올랐다.

차단 목록에 오른 많은 유명인은 '디지털 단두대' 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단두대 운동을 시작한 소셜미디어 제작자 '레이디프롬더아웃사이드'는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돕기 위해 자신이 가진 어떤 것도 쓰지 않는 유명인과 인플루언서, 부유한 사교계 인사들을 차단할 때"라며 "우리가 그들에게 준 플랫폼과 조회 수, 좋아요, 댓글, 돈을 빼앗을 때"라고 말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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