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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코리안 듀오 악몽' 이정후 김하성, 같은 날 부상으로 그라운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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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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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김하성 선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나이 25)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중 1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던 이정후는 4경기 만에 복귀했으나, 결국 어깨 부상으로 타석에도 들어서지 못했다.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쫓던 중, 중견수 이정후는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으나 펜스와 충돌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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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는 펜스 상단에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고, 사이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는 칸델라리오의 3타점 2루타로 기록됐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교체되었으며, 타율은 0.262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도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아 경기에서 이탈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약 152㎞) 싱커에 왼쪽 손등을 강타당했다.

응급 처치를 받고 1루로 걸어 나갔으나, 5회초에 타일러 웨이드로 교체되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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