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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넷마블, 신작 기대 주가 반영에 단기 매력 하락-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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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 및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면서 다음 신작 출시까지 부담스러운 멀티플이 부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6만9400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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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5854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손익 -92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인력 효율화, 1분기 신작 부재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 효과, 코어 장르 매출 비중은 기존작 하락세로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스핀엑스의 소셜카지노 중심 캐주얼 게임 반등으로 캐주얼 및 북미 비중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스핀엑스 인수가 지금까지 재무 부담으로 남아 있으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는 크게 기여 중”이라고 말했다.

기대작이었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4시간 일간활성이용자수(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웹툰 지적재산권(IP) 특성상 볼륨이 제한적이고 유저들의 소모 속도가 빠르며, 스토리 진행형 게임임에도 수익모델(BM)이 앞단에 위치해 분기별 매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봤다. 아울러 지난달 24일 출시된 ‘아스달 연대기’와 오는 5월29일 출시 예정인 ‘레이븐2’도 지속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또 “하반기 중 기대 신작으로는 ‘일곱개의대죄 키우기’와 ‘킹아서’로 트렌드상 가장 적합한 장르들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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