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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 멋진 사진, 황폐화된 행성의 얼굴"…렌즈에 담긴 '기후위기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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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과 영국, 미국 등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사진가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지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고발에 나선 겁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폭의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작품.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자락이 꽃이나 옷감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모두 불에 탄 비닐봉지입니다.

영국 출신 작가 맨디 바커는 해안가에 버려진 비닐봉지와 축구공, 플라스틱 장난감 등을 촬영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업을 14년간 이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