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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홍준표 “주말 아침 혼란한 시대상이 안타까워…선진대국시대가 마지막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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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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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를 만들어 가는 게 내 마지막 꿈”이라는 희망을 드러냈다.

홍준표 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선진국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은 보수, 우파와 진보, 좌파의 극심한 대립 구조가 해소되지 않고 지난 20여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홍 시장은 선진국 시대를 열기 위해선 극단적인 대립구조를 타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본격화된 이런 극단적인 대립구조를 타파하지 않고는 진정한 선진국 시대를 열기 어렵다”면서 “대립구조를 탈피하고 통합하는 상위 개념으로 국익을 내건 지 10여년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 양극화가 날로 심화 되어 가는 지금 각자에게 그의 것을 골고루 주는 배분적 정의를 기초로 진영논리만 득세하는 좌우 논쟁보다 국익 우선주의를 나라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 게 옳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국익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홍 시장은 “국익을 위해서라면 좌파정책도 받아들이고 국익을 위해서라면 우파정책도 받아들여 나라를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게 내 마지막 꿈일지도 모른다”면서 “주말 아침 이 혼란한 시대상이 안타까워 한마디 적었다”며 마무리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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