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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우주강국 도약 위해 정부·민간 역할분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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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학술대회 기조강연

아시아투데이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제공=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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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한국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신 대표는 "국가안보 및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이 될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 및 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이 필요하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신 대표는 "LIG넥스원은 'K 방산'에 이어 'K 우주시대'를 열어갈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탑재체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천리안 3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및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 군 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국가안보 대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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