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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정농단 묵인 무죄' 우병우에 1,800만 원 형사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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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일부 혐의가 무죄로 확정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형사보상금 1,8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우 전 수석에게 구금 보상 등으로 1,800여만 원을 지급하는 형사보상을 결정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당시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서원 씨의 비위 의혹을 은폐하고 특별감찰관이 자신을 감찰하는 것을 방해한 혐의, 민간인과 공무원 불법 사찰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