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지난 6일 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내리고 폭격을 시작한 뒤 8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기구는 피난민들이 다시 한 번 강제 이주를 경험하고 있다며, 감내할 수 없을 만큼 피해가 크고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계속된다면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던 도시인 라파조차도 파괴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지난 6일 오전 라파 동쪽에 머물고 있던 피난민에게 서쪽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공습을 벌였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피난민 140만 명이 몰린 라파에서 시가전이 벌어지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라파를 공격해야 하마스를 소탕할 수 있다며 공격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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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는 피난민들이 다시 한 번 강제 이주를 경험하고 있다며, 감내할 수 없을 만큼 피해가 크고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계속된다면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던 도시인 라파조차도 파괴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