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이 모회사인 국내 기업 네이버의 지분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8일)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 야후가 결산설명회에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이데자와 다케시/라인야후 CEO : 시스템뿐만 아니라 서비스 영역에서도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종료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앞서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행정지도를 내리고 네이버가 가진 지분을 정리하라고도 했는데, 이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데자와 다케시/라인야후 CEO : 자본 이동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결정된 건 아직 없습니다.]
유일한 한국인 대표이사인 네이버 출신 신중호 CPO도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신중호/최고제품책임자(CPO) :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불안하게 만든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라인에서 한국을 지우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죠.
이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정부가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이 네이버의 입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BS NEWS DIG Powered by JNN' 'ANNnewsCH']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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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이 모회사인 국내 기업 네이버의 지분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8일)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 야후가 결산설명회에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이데자와 다케시/라인야후 CEO : 시스템뿐만 아니라 서비스 영역에서도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종료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앞서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행정지도를 내리고 네이버가 가진 지분을 정리하라고도 했는데, 이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