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인터뷰] 전주 폭발사고 "가스 환기 늘 지적해…숨쉬기도 힘들던 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지하 1층' 평소에도 환기문제

가스누출 탐지기도 무용지물…작동 안해

결혼 앞두거나 자녀 군에 있는 동료들도 피해

폐기물 처리시설서 2022년 산재처리만 1039명

음식물 처리 전문업체 아닌 건설사 운영도 문제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동료직원 (익명,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이 음식물 쓰레기를 한데 모아서 처리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미생물을 이용해서 분해를 하는 시설이니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시설이죠. 그런데 지난 5월 2일 전주시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큰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무려 5명의 노동자가 전신화상을 입었는데요. 노동자들은 예견된 사고였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지금부터 직접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우선 이번 사고가 발생했던 바로 그곳에서 얼마 전까지 일했던 노동자 한 분 만나보죠. 신원 보호를 위해서 익명으로 연결한다는 점 양해해 주시고요. 불러봅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 동료 직원>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리사이클링타운. 여기 이름이 좀 어려운데 정확히는 어떤 시설입니까?

◆ 동료 직원>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 선별, 하수 슬러지를 소각하는 취지로 이렇게 건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가스 같은 걸로 전기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는 퇴비로 만들고 이렇게 리사이클링, 그러니까 재활용을 한다 이런 건가요?

◆ 동료 직원>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 쓰레기가 분해된다는 얘기는 쉬운 말로 하면 음식물이 썩는다 그런 거죠? 그러니까 그 과정에서 당연히 메탄가스가 발생하는 거고. 그 메탄가스는 이게 잘못 쓰이면 유독가스가 되는 건데 닷새 전 사고가 났던 그날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5월 2일 오후 6시 42분쯤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건가요?

◆ 동료 직원> 음식물을 저장하는 저장탱크에서 나오는 배관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음식물 쓰레기 저장 탱크에서 나오는 배관들, 호스들 그거를 교체하는 작업.

◆ 동료 직원>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 작업은 늘상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어쩌다가 폭발 사고가 난 거죠?

◆ 동료 직원> 배관 교체 작업도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배관 교체를 하다가 어떠한 요인으로 점화가 되어서 가스 폭발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1명도 아니고 5명씩 야간작업을 꼭 해야 되는 건가에 대한, 저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현정> 6시 42분. 오후 거의 7시가 다 된 시각에 5명이 거기에 들어가서 배관 작업을 하다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불이 붙었고 그래서 폭발을 했다. 이분들 지금 상태는 어떠세요?

◆ 동료 직원> 네 분은 좀 호전이 되어서 일단은 수술을 했고 나머지 한 분도 오늘, 내일 중에 일단은 수술을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전신 화상을 모두 다 입으신 거죠?

◆ 동료 직원> 네, 맞아요. 전신화상을 입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수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가 이제는 수술이 가능한 정도 상황이 됐다. 그 정도 큰 폭발사고가 난 겁니다.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거고 대신 그게 밖으로 새면, 탱크 밖으로 새면 절대 안 되는 걸 텐데 혹시 이날만 샌 걸까요? 아니면 늘 좀 위험이 도사리는, 새고 있었던 곳인가요?

◆ 동료 직원> 지하 1층이라는 곳은 준공 이후에도 급배기 시설에 대한 처음부터 좀 문제가 되었습니다.

◇ 김현정> 급배기 시설이라고 하면 환기 시설 말씀이시죠?

◆ 동료 직원> 맞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일단 급배기 양이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하게 되면 급배기가 잘 되지는 않죠. 그래서 저희 직원들은 굳이 이쪽으로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눈이 너무 따갑거나 호흡을 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쓰러질 정도로 그렇게 생명의 위험을 느껴서 지하 1층으로는 다니지 않습니다. 굳이 다닌다면 지하 2층까지 내려가서 그쪽으로 지나다니든지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는 사실상 유해가스와 유독가스, 그다음에 가연성 가스가 항상 발생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런데 가연성 가스가 그 단시간에 하루도 아니고 몇 시간에 이렇게 폭발 정도 일어날 정도의 가스가 탔다는 거는 당연히 급배기가 잘 되지 않았다.

◇ 김현정> 그러니까 보니까 급배기 시설이 설치가 돼 있었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환기시설이 설치가 돼 있었고 가스 유출 탐지기도 있었다고 지금 회사 측에서는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럼 있을 건 사실 다 있었다는 얘기인데 그것들이 다 무용지물이었을 가능성. 아니면 가스 유출 탐지기가 울렸는데 그걸 무시하고 들어갔을 가능성 양쪽이 다 열려 있는 건가요?

◆ 동료 직원> 가스 누출 탐지기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매번 그런 노동환경에 대해서 매번 많이 노동조합에서 얘기를 하고 그리고 노사협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실질적으로 거기서 일을 해야 되고 싫든 좋든 간에 거기 가면 작업을 해야 되다 보니. 아니, 숨을 쉬기도 힘들 정도의 이런 공간에서 어떻게 마스크를 끼고 그걸 작업을 하겠습니까? 앞에 이렇게 잘 보이지 않으니까.

◇ 김현정> 급배기 시설이 있긴 있지만 성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 않다, 그런 얘기를 계속하셨다는 얘기예요. 가스 유출 탐지기는 어떻습니까? 있긴 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날도 오후 4시 30분에 측정했을 때도 이상이 없었다는 거예요. 가스 측정이 안 됐다는 거예요.

◆ 동료 직원> 가스 누출 탐지기 같은 경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휴대용으로 가지고 나가는 게 있고 그다음에 고정식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정식 같은 설치하는 경우에는 저희하고 전혀 협의가 안 된 공간에 설치를 했다 해서 그 문제에 대해서 더 신뢰성이 확보가 안 된다. 왜 이런 곳에 설치를 했느냐. 좀 더 유해가스가 많은 곳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작업을 하는 곳에 설치를 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가 좀 있었고요. 그리고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감지를 하는 가스 감지기 같은 경우는 감지가 상당히 더딥니다. 좀 감지가 잘 안 됩니다.

◇ 김현정> 결국 가스 유출 탐지기도 있고 급배기 시설도 설치돼 있었지만 사실상 작동을 그날 안 했던 게 아닌가.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지금 가능한데 그런데 가스가 샜다고 해서 바로 폭발하는 건 아니에요. 뭔가 불씨가 있어야 폭발하는 걸 텐데 혹시라도 들어가신 분들 중에 누군가가 용접 같은 이런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일은 아닌가요?

◆ 동료 직원> 가스 용접보다는 가스 토치 작업을 했던 걸로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토치 작업이면 불 붙이는 거잖아요.

◆ 동료 직원>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 작업을 했어요?

◆ 동료 직원> 그 작업을 했던 걸로 추정이 됩니다. 가스배관을 1년에 몇 번씩 규칙적으로 교체를 하는 작업이 잘 없습니다. 배관 자체가. 그런데 배관을 그렇게 교체를 한다는 거는 가스 배관이 아니라 청색 호스. 청호스라고 저희가 얘기를 하는데 그런 청호스를 교체를 하고 앞쪽하고 기존에 되어 있던 배관과 청호스를 이어주기 위한 그런 연결 작업을 하기 위해서 앞쪽에 가스 토치로 불을 붙여서 원활하게 작업하기 위해서 그런 작업을 했던 걸로 추정이 됩니다.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토치 작업, 불을 붙이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정말로 가스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했고 회사 측에서도 그걸 신경 썼어야 하고 노동자도 신경 썼어야 하고 안전한 환경이 확보된 후에 투입이 됐어야 되는데 결국은 좀 무리하게 투입했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상황 같은데요.

◆ 동료 직원> 맞습니다. 지하 1층이라는 곳은 유독가스와 유해가스, 가연성 가스가 항상 체류될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작업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안전관리자한테 일단 작업 계획서, 그다음에 시행하기 전에 가스 측정. 그거는 들어가기 전에 꼭 해야 되겠죠.

◇ 김현정> 필수죠, 사실은 그건. 어찌 보면 그 가스가 계속 거기에 지금 새어나오고 있었다는 거는 예견된 사고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 동료 직원> 저희는 여기 오랫동안 있다 보니까 이런 지하 1층 같은 공간은 거기서 만약에 화기 작업을 한다면 상당히 많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질식사할 수도 있는 거고 그 안에서 조그마한 불씨로 인해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지하 1층 같은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예전부터 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문제가 계속 제기가 됐고 대두되었습니다.

◇ 김현정> 직원들 사이에서는 기피 구역이었고 위험 구역이었다, 이런 말씀. 그나저나 그 전신 화상 당한 5명의 노동자 참 안타까운데 보니까 결혼 앞둔 예비신랑도 있더라고요.

◆ 동료 직원> 맞습니다. 5명 중에서는 곧 결혼을 해야 되는 그런 동료도 있고요. 그다음에 아내 분과 사별이 되고 아들만, 지금 아들은 군대에 가 있는 그런 동료도 있고.

◇ 김현정> 사연 없는 집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최대한 빨리 모두 쾌차하시길 바라고 사고의, 사건의 진상도 확실하게 밝혀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이번에 대안을 마련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 동료 직원> 감사합니다.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이번에 폭발 사고가 일어난 곳 전주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근무하셨던 분의 얘기를 먼저 들어봤습니다. 전문가의 시선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 연결을 해보죠. 공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공하성> 네, 공하성입니다.

◇ 김현정> 꼭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뿐 아니라 이런 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에서의 폭발 사고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면서요?

◆ 공하성> 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도에 786명이 산재 처리를 했고요. 2022년도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1039명. 매달 그러니까 약 80명가량이 피해를 입고 있는 셈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다 가스 폭발은 아니겠습니다만 그중에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도 꽤 있다는 거죠?

◆ 공하성> 맞습니다. 대부분이 가스 폭발로 인한 그런 피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아니, 그래서 이 메탄가스라는 게 뭔가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가스고 불가피한 거니까 잘 관리를 해야 되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일 텐데 이번 사고를 보면 가스 유출 탐지기도 있었대요. 그래서 이분들이 작업을 7시에 했는데 4시 반쯤에 측정을 했대요. 그랬더니 가스가 유출되지 않은 걸로 나왔답니다. 그리고 급배기 시설, 다시 말해서 환기 시설도 설치가 돼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뭐가 문제였던 걸까요?

◆ 공하성> 일단 그 농도를, 그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 가스 측정기를 3시간 전에 측정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또 가스가 또 발생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는 항상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 운영사는 당연히 수시로 확인해야 되고 또 작업자 또한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를 가능하면 직접 착용하고 작업 전이나 작업 중에 그리고 또 충분한 환기가 시켜졌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현정> 4시 반 측정이 제대로 됐다 치더라도 물론 그때도 제대로 작동을 안 했을 가능성도 지금 열어놓고 수사해야겠습니다만 설사 4시 반에는 잘 됐다고 하더라도 7시면 그 사이에 또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는데 들어가기 직전에 정말 탐지를 제대로 한 것인지 이 여부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 공하성> 또한 작업 중에도 또 메탄가스가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작업 중에도. 그렇죠.

◆ 공하성> 배관이 누출된다든가 예를 들어서 아까 토치 작업 말씀하시는데 토치 작업을 하다가 그 배관에 가스가 새어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럴 수 있죠.

◆ 공하성>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작업자가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를 착용해서 크로스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현정> 참 이런 식의 안전사고. 어떻게 보면 후진국형 안전사고는 특히 산업 현장에서 없어야 할 텐데 어떤 대안들이 좀 마련돼야 할까요? 교수님.

◆ 공하성> 운용사도 그렇고 근로자도 그렇고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경제적인 것을 먼저 따지다 보니까 안전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는 그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사실은 이런 사고가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꼭 가스 누출 아니더라도 산업재해 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식의 안전사고가 벌어져 하는 것이 그동안 계속 있었고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것도 시행을 하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아직도 그래요?

◆ 공하성> 규정이 예를 들어서 안전보건관리자를 1명 이상 배치하라, 이렇게 규정돼 있다면 딱 한 명만 배치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두 명도 배치할 수 있고 세 명도 배치할 수 있는데 그냥 최소한의 기준만 항상 만족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안전을 아직까지 너무 등한시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고가 계속 반복되고 또 한 가지 문제는 우리 회사에는 이런 사고가 발생되겠어? 이거는 다른 회사의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번 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의 사건으로, 사고로 한정했을 때는 어떤 대안들이 좀 있어야 될까요?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하성> 일단 운영사도 그렇고 또 운영사도 이번에 음식물 처리 시설이지 않습니까? 음식물 처리 전문업체에서 담당하는 것이 맞는데 일부 건설사가 또 담당을 했다고 그럽니다.

◇ 김현정> 운영사가 건설사예요?

◆ 공하성>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 김현정> 전주시가 운영하는 게 아니고요.

◆ 공하성> 전주시가 운영하기는 하지만 그 운영을 전적으로 건설사에 맡겼다고 합니다.

◇ 김현정> 위탁을 건설사에 했다.

◆ 공하성> 위탁을 하더라고 그 원청인 전주시가 감시감독을 철저히 해서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아마 그런 부분이 좀 미약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김현정> 건설사가 자격 요건은 갖추고 있었던 건가요?

◆ 공하성> 그래서 아마 허가를 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김현정>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조사가 좀 필요해 보이고 정말 자격을 철저히 갖추고 전문성을 갖춘 곳에서 운영을 했던 것인가. 그리고 위탁을 했더라도 시에서 관리감독을 얼마나 철저히 했는가, 이런 부분들 들여다보고 부족했다면 이번에 반드시 보완하고 대안 마련해서 가야 된다, 이런 말씀이세요. 다시는 이런 사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 공하성> 네.

◇ 김현정>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였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