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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구한바퀴] 5월을 하얗게 물들이는 이팝나무의 '화려한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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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할 무렵 이렇게 하얀꽃을 소복하게 피우는 나무가 이팝나무입니다.

오랫동안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나무로 여겨졌죠.

지금은 이렇게 서울에서도 가로수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됐습니다.

기후변화로 가능해진 이팝나무의 화려한 북상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백팀, 이긴다."

운동회 응원소리 너머, 학교 정문 앞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아이들을 내려다 보며 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