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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테슬라 "주행거리 늘리려면 2000달러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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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테슬라 모델Y 국내 옵션 가격 [사진: 테슬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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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주행 거리 증가를 위한 옵션에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소프트웨어 조정을 통해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RWD 버전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모델Y 스탠다드 RWD 버전의 최대 주행거리는 260마일(약 418km)이다. 기존 모델Y 스탠다드 RWD 버전 소유자를 대상으로 차량 상태에 따라 1500~20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면 40~60마일(약 64~96km)가량 더 주행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차량의 주행거리를 소프트웨어로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유사한 주행거리 증가 사례가 있었다. 당시 70kWh 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S 70버전의 배터리가 실제로는 75kWh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이 3000달러 비용을 지불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외에도 폴스타가 2022년에 폴스타2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1200달러의 무선 업데이트를 판매했고, 벤츠도 EQE와 EQS의 마력과 토크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 구독 정책을 진행하기도 했다. BMW는 한때 소프트웨어로 잠긴 카플레이(CarPlay) 연결과 열선 시트 기능을 유료화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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