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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는?... LG전자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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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대가족을 위한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LRDCS2603S).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대용량 냉장고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가 발표한 냉장고 평가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대가족을 위한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가 1~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서브 브랜드인 카페가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평가를 위해 냉장고에 온도 측정 센서를 달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실험실에서 한 달 동안 냉장고의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했다. 540만개 이상의 온도 판독 값을 수집해 식품을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 또 회원 수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LG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LRDCS2603S)는 종합 점수 85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LRFDS3016S)가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사용 편의성 등에서 80점을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앞서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1월 발표한 '2024년 최고의 프렌치도어 냉장고' 순위에서도 1·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10월 발표된 '2023 최고의 냉장고' 종합 순위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

LG전자가 냉장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 운동을 통해 동력을 전달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모터의 속도를 자유롭게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냉장고에 적용된 'AI 냉기케어시스템'은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식이다. 아울러 'AI 절전케어' 기능은 고객이 잠든 시간에 알아서 절전모드로 운전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준다.
#인공지능 #AI #센서 #인버터 #에너지 효율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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