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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BNK금융그룹, 2024~2026년 '중장기 ESG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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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ESG 전략' 목표 달성 따른 신규 전략 수립

많은 직원 참여 이끌어 내…"ESG 경영 이해 기회"

아시아투데이

BNK금융그룹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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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BNK금융그룹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BNK금융지주 ESG위원회 결의와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2026년 그룹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장기 ESG 전략'은 기존의 BNK금융그룹의 'ESG 전략' 목표 달성에 따른 신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BNK금융그룹은 신규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5주 동안 지주 및 자회사의 담당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한 'Bottom-up 방식'(세부적인 데서 출발하는 문제 해결법)으로 진행했다.

신규 수립한 'ESG 전략'은 지난 1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 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기존의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3대 전략 방향'과 '12개 중점 영역'에 따라 27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전략 수립을 통해 3년간 그룹 ESG 경영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도 발굴했다

'3대 전략 방향'은 BNK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환경)·S(사회)·G(지배구조) 경영을 함축하는 단어를 각각 선택해 '녹색금융(Touch Our Planet,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 '상생금융(Touch Our Communities,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확대)', '바른 금융(Touch Our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른금융 정착)'으로 설정했다. 전략슬로건의 'Touch'를 활용한 영문과 한글 설명으로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다.

부문별 중점 영역으로는 '녹색 금융' 부문의 △탄소중립 목표달성 추진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체계 정착 △친환경 경영 고도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상생금융' 부문의 △동남권 ESG 생태계 구축 △상생·포용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지역 사회적가치 창출 등이 있다. '바른금융' 부문은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ESG 조직 문화 구축 △윤리·준법 경영 체계 정착 △자율적 금융보안 체계로 구분된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BNK금융그룹은 이번 중장기 ESG전략 마련을 위해 글로벌 ESG 공시 추세와 국내외 평가기관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했다"며 "동남권 ESG 경영 리더로서 역할을 통해 그룹이 가지고 있는 ESG 경영 노하우를 고객사는 물론 지역기업들에게 제공해 동남권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장기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기존 회장 직속기구로 있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지역상생 ESG추진위원회'로 격상하고, 기존의 '상생금융 및 지역동반성장 전략 수립'에서 '상생금융, 지역동반성장을 포함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해당 위원회는 지주 및 자회사의 CEO(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향후 그룹 내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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