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안산국제거리축제 4일 개막...축제 꿀팁 8가지 공개

경기 안산시가 오는 4일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을 앞두고, 8가지 상황별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3일 공개했다.

방법은 △주제별 작품 골라보기 △폐막작 정보 미리 알기 △사전 예매 못했더라도... △안산문화광장 밖 다양한 공연 △QR코드로 프로그램북 확인 △어르신 및 장애인 편의 서비스 △우천 시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축제 진행 등이다.

안산국제거리축제 각 공연사이트 메인지도./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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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작품 골라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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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는 '광장'(축제로 맞닿은 마음), '도시'(드러나지 않은 도시의 매력), '숲'(인간과 비인간의 공존과 균형), '횡단'(마주하여 허무는 경계) 4가지 키워드에 따라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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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정보, 미리 알고 가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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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은 5일 저녁 8시30분, 6일 저녁 8시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프랑스 대형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올라간다. 보다 많은 관람객을 안전하게 수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 무대인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은 도보로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당일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해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를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폐막작 규모는 5일보다 6일을 더 크게 준비했다. 6일에는 스페인 마칭밴드 '올웨이즈 드링킹'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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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 작품 예매 못했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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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매는 97개 프로그램 중 17개 작품에 한해 이뤄졌으며 현재 전석 매진으로 인해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그러나 현장에서 노쇼(No-show)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처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보고 싶은 작품이 펼쳐지는 공연사이트에 20분 전 찾아가 대기하면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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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광장 밖에서도 다양한 공연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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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광장 밖에서도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산문화광장과 인접한 '숲'(64호 공원)에 숲을 주제로 한 공연을 준비했다. 경관조명도 설치해 가족, 연인, 친구와 소셜미디어에 게시할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올해는 안산 땟골마을에서도 공연을 진행한다. 선부2동 땟골마을에서 '프로젝트 곳곳'이 '노크 안산'이란 이동형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곳곳'은 6개월 전부터 안산 일대를 조사하며 안산의 공간을 해석한 '노크 안산'을 제작했다. 일상의 공간 틈새로 등장하는 낯선 오브제와 무용수가 그리는 작품을 보고 싶다면 시간을 맞춰 선부2동 땟골마을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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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북은 'QR코드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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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북 인쇄량을 약 20% 감량했다. 프로그램북 제작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축제 종료 후 버려지는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시는 실물 프로그램북보다 QR코드를 통한 개인 휴대전화로 공연 정보를 접하길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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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한층 강화! 모두 함께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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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종합안내소에는 지적장애인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안산시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AAC(의사소통용 그림판)를 제작 및 배치했다. 농아인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한국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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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 예상… 대중교통 이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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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위해 인근 학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그러나 매번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4호선 중앙역 혹은 고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안산문화광장에 도착할 수 있다. 안산문화광장 주변 상인연합회의 도움으로 광장 인근 상가 화장실을 개방한다. 화장실에 대한 정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 설치된 지도 혹은 프로그램북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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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비가 와도 걱정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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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축제 기간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도 축제는 정상 진행한다. 다만, 공연 별 상황이 다르므로 2시간 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취소되지 않은 공연은 우천 시에도 공연이 가능한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우천 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축제장 내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해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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