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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김웅, 與 유일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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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밝혔던 안철수는 표결 퇴장

동아일보

국민의힘 김웅 의원(사진)은 2일 여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특검법 처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받아들이자 여당 의원들은 퇴장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혼자 남아 기권했고, 이후 특검법 찬반 투표에서 야당 의원 167명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젊은이가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이 오히려 이를 수사하려던 사람을 항명수괴죄로 모는 모습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나”라고 했다.

채 상병 특검법에 “개인적으로 찬성”이라 밝혔던 안철수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 안 의원은 “당 전체가 반대한다면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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