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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자막뉴스] "너무 두려웠다"...조폭들, 부산항 배 위로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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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 위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오갑니다.

이들이 노린 건 다른 배에 연료를 공급하는 급유선.

판매하고 남은 기름을 빼돌리는 것 아니냐며 접근해 돈을 주지 않으면 해경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모습입니다.

해상유를 판매하는 피해자들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피해 선주 : 신고를 하게 되면 신고한 업체를 집중적으로 보복하니까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를 못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