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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KG모빌리티 4개월 연속 수출량 ↑…전체 판매량은 전년 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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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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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6088대, 국내에서 3663대로 총 9751대를 팔았다고 2일 공시했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1% 늘었지만 내수 실적이 둔화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1.8% 줄었다.

KG모빌리티의 수출 판매량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000대를 넘긴 건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토레스는 전년 같은 달 81대 수출된 것에 비해 2286.4% 증가한 1933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출시된 토레스 EVX는 지난달 1699대가 수출길에 올라 1032대 수출된 지난 3월에 비해 646.6% 늘어났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한 3663대가 팔렸다. 특히 토레스는 신차 효과가 걷히면서 전년 동월 3553대에 비해 67.7% 감소한 1148대가 팔렸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밖에 유럽,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서는 지난 3월 군포와 대전 광역 서비스 센터 내에 시승 센터를 설치했다. 지난달에는 창립(1954년) 70주년을 기념해 196명에게 골드바 1954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두 달 연속 6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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