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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신한금융, 보이스피싱·착오 송금 관련 보험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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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슈퍼쏠' 앱 이용자 대상…지인에게 '선물하기'도 가능

아주경제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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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과 착오 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 비용을 보상하는 ‘신한 슈퍼쏠(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내달부터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슈퍼쏠’ 이용자에게 신한EZ손해보험의 신한 슈퍼쏠 금융안심보험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업계에서 유일한 금융관리 상품인 신한 슈퍼쏠 금융안심보험은 거래등급별 최대 2000만원까지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과 착오 송금 회수 시 제반 비용을 보상한다.

신한금융은 해당 서비스를 신한 슈퍼쏠 이용 고객이라면 분기마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인 ‘스탬프 쿠폰’에 추가할 계획이다.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금융관리 쿠폰을 지인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 본인뿐만 아니라 고령층 부모나 자녀 등 보이스피싱·착오 송금이 우려되는 지인도 피해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고객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서비스를 고민해 왔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피해구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300억원을 출연해 보이스피싱을 당한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는 각각 ‘가족 피싱 지킴이’, ‘원격제어 앱 연동 차단’ 시스템을 도입해 관련 피해 예방에 나섰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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