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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주 흑돼지집 비계 삼겹살 "알고봤더니..." 고깃집 사장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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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제주 흑돼지 비계 삼겹살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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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 흑돼지 비계논란이 화제다.

4월말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계 삼겹살 사장님 해명"이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당시, 제주 중문에 위치한 흑돼지 고깃집에 지방이 90%인 고기가 나와 직원한테 물었더니 "원래 흑돼지가 지방이 많다"면서 어이없는 답변으로 온 국민이 알아야겠다는 마음을 글과 사진을 올린다고 전했다.

파장은 컸다.

누리꾼들은 "뭐든 적당히 해야지;;저건 사기수준이지", 저건 식용이 아니고 코팅용인데", "얼마나 남겨 먹을려고 저런 삼겹살 구하기도 어려울거 같은데" 등을 반응을 보였다.

극기야 해당 흑돼지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사장님은 "당시상황,이유, 사실관계 모두 떠나 비계 비율이 많았던 고기가 제공되어 불만족스러운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뗏다.

"당시에 제가 직접 매장에 있었다면 "조금은 다르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제가 믿고 맡긴 우리 직원이 대응했다면, 제가 대응한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라고 말했다.

또, "방문해주셨던 손님분과 그리고 이번 일로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제주도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저희 가게의 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드린것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라고 전하며, 다시 오시면 보상해 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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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객 위주로 고기집 운영하는 사장님이 올리신 제대로된 제주 흑돼지 삼겹살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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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객 위주로 고기집을 운영하는 다른 사장님은 "며칠간 보배에 흑돼지 비계논란으로 많이 힘드네요..."라고 운을 뗏다.

그는 "제주 방문 예정이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주에서 고깃집하면서 처자식 먹여살리고 부모님 모시는 사람으로서 저부터 다시한번 마음 고쳐먹고 좋은 음식 좋은 서비스로 고객을 모셔야겠다고 다짐한다"며 고기 자르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하며 다시 응원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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