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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기도, 2일부터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12만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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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기도의 치과주치의 사업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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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경기도 아동 구강건강 관리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상자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 등 12만1975명이다.

검진은 오는 11월30일까지며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검진받을 치과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2199곳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덴티아이경기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1842명 중 11만1680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국에서 사업을 시행 중인 시도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한편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8.6%이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고병수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초등학생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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