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은 인기 사진 명소를 가리기 위해 가로 20m, 세로 2.5m 크기의 그물망을 다음 주 초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은 후지산으로 가는 요시다 등산로 기슭에 있어 후지산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일본의 편의점 체인인 로손 앞이 가장 인기가 많다. CNN은 "네온 조명이 켜진 분주한 매장과 평화로운 산의 대비를 직기 위해 관광객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마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교통법규를 따르지 않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경고 표지판과 경비원들이 배치되었음에도 상황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취하게 돼 안타깝다"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그물망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2022년 말 팬데믹 이후 사상 최대의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 지난달에는 3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다수는 후지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마나시현 정부는 후지산 방문 인원을 하루 4,000명으로 제한하고 1인당 2000엔(약 1만 7천원)의 의무 요금 부과에 나섰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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