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공사에 철근을 빼먹어 일어난 붕괴 사고로 이른바 '순살 자이' 논란을 일으켰던 GS건설이 이번에는 강남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 품질을 위조한 중국산 유리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GS건설은 준공한 지 몇 년 지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KS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 수천 장이 시공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KS마크가 위조된 건 2,500장이고 1,500장은 정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공 전 접합유리의 시험성적서 등 품질관리 절차를 지켜 확인했지만, KS마크가 위조됐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일정을 협의해 정품으로 재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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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공사에 철근을 빼먹어 일어난 붕괴 사고로 이른바 '순살 자이' 논란을 일으켰던 GS건설이 이번에는 강남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 품질을 위조한 중국산 유리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GS건설은 준공한 지 몇 년 지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KS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 수천 장이 시공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KS마크가 위조된 건 2,500장이고 1,500장은 정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