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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밤사이 물벼락...시간당 100mm↑ 극한 호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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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남부지방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호우가 기록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계천 통행이 제한됐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이틀째 청계천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서울에는 밤사이 20mm 이상의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경남 창원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된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접근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틀 사이 제주 삼각봉에는 501.5mm, 경남 창원은 326.4mm, 충남 서산 262.9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붉은색의 비구름대가 자리 잡은 전북과 경북 일부 내륙, 전남과 경남 해안, 제주 산간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경남 김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에 중서부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경북 곳곳으로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모레 그치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경남은 최고 18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은 120mm의 많은 비가 집중 되겠습니다.

충청 이남과 제주도 곳곳에는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충청과 제주도는 낮까지, 호남은 오후까지, 영남은 밤까지 시간당 최고 6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와 함께 강풍도 비상입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와 강한 바람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3도, 대전 25도, 대구 25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입니다.

산 인근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 장소를 파악하시고 지자체의 안내 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촬영;김만진
디자인;최윤서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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