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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폭우에 이어 토네이도 피해, 中 광둥성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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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성도 광저우 바이윈구에서 발생

공장 등도 상당한 피해

국지적인 기상 이상 현상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최근 몰아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시에서 27일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아시아투데이

2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신징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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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 강력한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3시께 바이윈(白雲)구 중뤄탄(鍾落潭)진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로 파악됐다.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良田村)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20.6m가 측정됐다.

갑작스러운 토네이도로 인근 주민 5명이 숨지는 불행을 당했다. 33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공장 141곳이 파손됐으나 민가 붕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저우가 속한 광둥성과 인근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며칠 동안 폭우가 이어져 하천 범람과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광둥성에서만 사망자 4명과 실종자 10명이 나왔다. 대피한 주민도 11만명이었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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