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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구기구기 조국입니다” 패러디한 SNL...조국 반응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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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 배우 이희준 편에서 개그맨 정성호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패러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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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OTT)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되는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하는 개그맨 정성호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패러디했다. 조 대표는 자신을 패러디해 준 정성호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20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5′ 8회 이희준 편의 한 코너에서, 정성호는 조 대표가 보여온 말투와 표정, 옷차림, 한쪽으로 쓸어 넘긴 특유의 헤어스타일 등을 패러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성호는 대형 마트로 꾸며진 세트에 등장하면서 “저는 구기구기 조국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내 낸 개그맨 권혁수는 “제 친굽니다”라고 소개한다.

윤석열 대통령 역할로 분(扮)한 김민교는 “재판 다니시느라 바쁘신 분이 뭐 마트에 다 오시고 여유가 있으시네. 총선 포기하셨나 봐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정성호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열석이 넘으면 반드시 심판할 겁니다”라고 답한다. 실제로 조 대표는 지난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조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이희준 편 편집본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절 패러디해 주신 코미디언 정성호씨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정성호는 과거 다른 회차에서는 두꺼운 뿔테 안경을 끼고 목도리를 두른 모습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패러디한 적이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을 모사하기도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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