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카드 /국토교통부 |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의 기내 소통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를 제작해 5월부터 사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 기장 및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하여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이 소통카드는 5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만큼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한국을 취향하는 73개 외항사로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양 기자(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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