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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부천 '똑버스' 30일 정식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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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호출하면 노선없이 운행

25일 시승행사에 시민들 관심

아시아투데이

부천시는 오는 30일부터 '똑버스'운행을 시작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똑버스 시승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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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이준 기자 = 부르면 오는 부천시의 '똑버스'가 오는 30일 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일정한 노선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승객을 운송하는 버스다.

부천시는 지난 25일 조용익 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고강본동·고강1동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고강본동 은행단지에서 똑버스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범박동·옥길동(2대) △고강본동·고강1동(3대) 2개 구역에서 총 5대가 지난 23일 시범 운행을 시작했고 오는 30일 정식 운행한다.

똑버스 시승 차량은 유동인구가 많은 고강동 일대를 순회했다. 운행 중에는 시승 참여 내빈과 시민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똑버스를 모르고 있던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가져왔다.

똑버스 호출은 스마트폰 '똑타' 앱을 통해 가능하고 운행구역 안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만 승·하차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기본요금은 일반형 시내버스와 같이 성인 기준 1450원이며, 지하철 또는 시내·마을버스로 환승 시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다만, 현금 탑승은 불가능하고 호출 후 탑승하지 않거나 1분이 지난 뒤 취소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조용익 시장은 "똑버스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신개념 대중교통수으로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입 초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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