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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용인시, 식자재 등 ‘잔류 농약’ 걱정 덜어… 국제 공인평가 7년 연속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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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식품 분야 국제숙련도평가(FAPAS) 잔류 농약 분석 부문에서 7년 연속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FERA의 국제숙련도평가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세계일보

용인시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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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부 기관과 연구소 등 103곳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는 애플 퓌레에 대한 11가지 농약 성분 분석값을 제출해 오차범위(Z-score) ±2.0 이내로 ‘만족’ 평가를 받았다.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보며 2 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된다.

시는 2016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하면서 학교 급식 식자재와 친환경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검사 건수는 5389건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잔류 농약은 물론 유해 미생물 분석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들이 용인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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