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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제 22대 총선

[단독] 김용태·레이나, 與 총선 백서 TF 합류…김재섭은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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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 254명 설문조사 후

한동훈·정영환 등 심층면담 예정

헤럴드경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과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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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원인 분석을 위해 출범한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에 김용태 경기 포천시가평군 당선인과 EBSi 영어강사 출신 김효은(레이나) 전 국민의힘 경기 오산 후보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정당의 대표적 ‘험지’인 서울 도봉구 갑 지역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도 합류를 고심 중이다. 아울러 이번 백서에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목소리도 담길 예정이다.

25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총선 백서 TF는 이르면 이번 주말 TF 위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용태 당선인과 김효은 전 후보의 경우, 이번 TF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태 당선인은 헤럴드경제에 “며칠 전에 제안을 받았고, 당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TF 위원 참여 사실을 밝혔다.

김 전 후보는 “3040세대 여성이자 엄마들의 대변인으로 특정 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전략이나 현장의 이야기들을 반영하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도우려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당선인과 같이 당내 ‘30대 기수’로 거론되는 김재섭 당선인의 경우 현재 TF 합류를 고민 중이다. 김재섭 당선인은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확정된 건 아니지만 고민 중”이라며 “저는 오히려 낙선자들이 더 전면에 나서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주어진 역할, 당이 잘 되기 위한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TF는 이번 총선 백서에 5~7가지 혁신 과제와 함께 2년 후 지방선거 때까지 당이 나아가야 할 로드맵을 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총선에 출마했던 지역구 후보 254명에게 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과 심층 면담을 하고, 이들의 목소리 역시 백서에 담을 예정이다. 총선 백서 TF는 약 14명 규모로, 평가 대상이 될 ‘한동훈 비대위’의 비대위원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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