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부산시,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 발표…4대 전략 10대 과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열린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신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B(부산)-라이콘 육성 전략'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유망 동네가게를 넘어서 혁신 기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성장 단계별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이 25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 실장이 소개한 4대 전략으로 ▲예비 부산 라이콘 발굴 ▲부산 라이콘 집중 육성 ▲부산 라이콘 스케일업 ▲부산 라이콘 성장 기반 마련 등을 본격 추진한다.

준비단계인 '라이콘 발굴'을 위해 라이콘 타운을 구축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예비 부산 라이콘을 적극 발굴·지원한다.

라이콘 타운은 오는 9월 개소해 라이콘 창업사관학교 등 단계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럄을 운영하고, 창업 전 체험형 점포운영 등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라이콘 창업사고나학교를 졸업한 예비창업자 50명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공모대회를 개최와 경영혁신 역량강화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단계인 '라이콘 집중 육성'에는 성장사다리 지원, 부산발 가맹사업 및 커피산업 라이콘 성장 지원을 추진해 부산 라이콘을 집중 육성한다.

성장사다리 지원정책으로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 10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고매출기업 등에게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초 1년간 2.5%의 이자를 지원(이후 4년간 1.5%)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맹사업 성장 지원정책은 부산발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를 육성하고 성장가능성 있는 영세 프랜차이즈를 성공한 프랜차이즈와 연결해주는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라이콘 성장 지원정책으로 부산신항 클러스터와 영도 특화지구에 커피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개발·인증제·브랜딩 등 사업화를 지원하며 대학과 연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도약단계인 '라이콘 스케일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과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 구축,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 수출지원과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 등으로 부산 라이콘의 혁신성장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세계 진출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기존 온라인 해외 마케딩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출을 지원한다.

기반 마련인 '라이콘 성장기반 마련'은 라이콘 타운 내 규제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상시 운영해 라이콘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법령·제도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소사옹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노란우상공제 가입장려금을 3000명에게 추가로 지원하고 점포 리스토어링사업을 통해 매장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폐업자 재기지원 브릿지 보증도 예산을 재반영해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도 신규 도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은 "창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소상공인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첫 시작점"이라며 "글로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