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거야 '독주 예고'에도 쇄신 눈감은 與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쇄신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보이지 않고, 그나마 쓴소리를 내고 있는 건 낙선자들 뿐입니다. 정치부 이태희 기자와 위기의 여권 상황,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 상황을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변하겠다는 방향성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기자]
108석 대 192석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집권 여당이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숫자입니다. 야당은 벌써부터 '입법독주', '강경투쟁'을 예고하고 있죠. 그런데도 여당 당선인 총회에선 서로 축하인사 나누기만 바빴고, 결기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선거에서 떨어진 낙선인들만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 오찬 회동에 참석한 낙선인 중 다섯명 정도가 마이크를 잡고 공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꽤 직설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직언한 참석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