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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국내 8개 카드사, 'K-패스' 전용 카드 출시…어떤 혜택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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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한카드의 'K-패스 신한카드'




국내 카드사가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K-패스'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K-패스 사업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전환 시행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정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준다. 일반 고객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BC·NH농협 등 롯데카드를 제외한 8개 카드사는 K-패스 사업에 참여, 일제히 관련 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가 출시한 'K-패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편의점(GS25, CU), 커피전문점(스타벅스, 메가MGC커피, 매머드커피), 이동통신요금, 올리브영, OTT(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병원·약국 업종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5% 할인도 지원한다. 대중교통 및 간편결제, 생활 할인 서비스는 월간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이용고객은 7000원, 6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은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와 함께 'K-패스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담고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외 간편결제 및 일상 생활에서 2% 할인 서비스를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준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7000원, 해외겸용(마스터) 1만원이다.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가 선보이는 'K-패스 삼성카드'는 기본 마일리지 적립 혜택 외에도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 OTT, 온라인쇼핑몰, 온라인 패션몰 등 일상 영역에서도 영역별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일상 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원이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K-패스카드' 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2000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1%(월 최대 4000점) 포인트리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KB 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할 시 각각 추가 5%(월 최대 5000원)·1%(월 최대 4000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가 출시한 'BC바로 K-패스 카드'는 신용카드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은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등이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000~7000원이다.

NH농협카드의 'NH농협 K-패스 카드'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에는 △버스·지하철·택시·철도 △렌터카·카쉐어링 △전기차 충전 영역이 포함된다. 또 최대 1만원의 라이프 서비스(△이동통신, △오픈마켓·배달앱, △스포츠·H&B 영역) 청구 할인 등 생활과 밀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캐시백, 최대 3000원의 이동통신요금 5% 캐시백, 최대 2000원의 커피전문점 5%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의 국내전용 연회비는 1만3000원, 해외겸용은 1만5000원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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