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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청주 3차 우회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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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전 구간 전면 개방

동아일보

청주 3차 우회도로.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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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외곽을 순환하는 3차 우회도로 전 구간이 18일 전면 개통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청주 3차 우회도로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구간에 이날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된다. 1834억 원을 들여 7년여 만에 완공한 이 구간은 연장 5.64km(상당터널 4km 포함)의 왕복 4차로다.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에서 상당구 양궁장교차로를 잇는다.

이번 개통으로 2001년 공사를 시작한 3차 우회도로(총 41.84km) 전 구간 통행이 23년 만에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청주 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돼 교통난이 줄어들고, 청주 외곽으로 연결되는 지역∼도심 간 이동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 기능도 나아지게 됐다. 다만, 국도 36호선(상리터널)과 3순환로와의 연결로 공사가 추가 진행돼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은 연기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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