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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전국 생활체육인, 울산으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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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나흘간 대축전

전국 생활체육인의 축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대축전은 ‘울산 봄 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를 주제로 25일부터 28일까지 6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41개 종목에 선수와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원활한 경기 운영 준비뿐 아니라 울산의 매력과 멋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30분 중구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울산종합운동장을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형상화해 선수단이 울산으로 봄 소풍을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후 행사에서는 가수 남진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시는 안전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완료했으며, 경기 운영 요원 안전교육과 안전 지침 배포 등 준비를 끝냈다. 선수와 관람객 의료 안전을 위해 의료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종목별 경기장에는 의료인력(의사 40여 명, 간호사 120여 명), 구급차(110여 대) 등을 배치한다. 주차·교통 편의를 위해 개회식 행사장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교통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울산 전 지역(숙소, 경기장 등), 김해공항 등을 운행하는 수송차량 300여 대를 지원한다. 대축전 공식 누리집과 종합안내서 등을 통해 인근 음식점의 목록과 최대 수용 인원 등을 제공한다. 울산 관광, 농·특산물, 청년·어르신 제품 홍보와 스포츠 체험행사 등도 마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생활체육인이 스포츠를 통해 대통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하는 만큼 안전하고 풍성한 대축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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