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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짐 SAS CEO, “AI 기술 성숙도 향상에 R&D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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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짐 굿나이트 CEO가 'SAS 이노베이트 2024'에서 열린 언론사 그룹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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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는 오랜 시간동안 기술개발(R&D)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R&D 투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짐 굿나이트 SAS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4' 인터뷰에서 AI 투자 방향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SAS는 개발자를 위한 경량화 AI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 개별 라이선스 방식의 산업 특화 '패키지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SAS는 지난해 'SAS 바이야 AI 플랫폼' 개발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R&D에 집중 투자한 결과 경량화 AI 플랫폼과 패키지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굿나이트 CEO는 “2주에 한번씩 R&D 그룹이 저와 경영진에게 연구 과정을 발표하고 간단한 데모를 선보였다”며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면 충분한 자금과 더 많은 인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굿나이트 CEO는 주기적으로 R&D 성과를 점검해 불필요한 투자 비용은 축소하고 전망있는 기술에 투자를 집중했다.

그 결과물 중 하나인 'SAS 바이야 워크벤치'는 개발자들에게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자는 SAS 바이야 워크벤치로 손쉽게 코딩을 할 수 있다. 확장형 개발 환경으로 정보기술(IT) 지원을 최소화한다.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 운영 배포가 모두 SAS 바이야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굿나이트 CEO는 “SAS 바이야 워크벤치로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어 프로그램, 소프트웨어(SW)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춰준다”며 “작업 절차를 축소해 필요한 개발자 수, 개발 시간, 비용 등을 모두 절감하며, 코딩 자동화는 기업에게 혁신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수작업으로 코딩하는 개발자가 많아 SAS 바이야 워크벤치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AS는 산업별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했다.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공공, 금융, 의료, 제조 등 모든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는 AI 모델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로 작용했다.

굿나이트 CEO는 “우리는 모든 산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패키지형 AI 모델은 모든 산업에 특화된 경량화 AI를 제공해 각 산업이 겪고 있는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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