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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홍준표, 2인자 굳히기?..."尹-洪 만남, 일종의 반한동훈 연대"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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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비공개로 만찬을 가졌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 두 분의 만남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최창렬> 홍준표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 때 윤석열 후보와 겨뤘던 분이고 특히 이번에 선거 끝나고 한동훈 위원장을 가혹할 정도로 비판을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했는데. 비난에 가까운 정도로 했단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 16일날 만났단 말이에요. 그걸 만남을 의식해서 그렇게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아무튼 홍준표 시장이 다음 대권을 생각한다는 게 일반 상식이잖아요. 알 길은 없습니다마는. 그렇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당연히 경쟁 상대로 생각이 될 것이고,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볼 거고 말이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3년 남았잖아요. 대개 그런 말이 있잖아요. 권력이 살아 있으면 그 권력이 아무리 레임덕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를 살릴 수는 없다 하더라도 누구에 대해서 손해를 끼칠 수 있죠, 일반적으로. 그렇다면 지원까지는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원활해야지 다음 대선이 유리할 수 있지 않겠어요. 여권 내에서 후보가 되는 데 있어서 말이죠. 그런 걸 홍준표 시장이 의식할 수 있어요. 그런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도 점점 여권이 워낙 이번에 대패를 했기 때문에 당내 여권에서 우군이 필요하죠. 홍준표 시장만한 인물이 없죠. 화법이 세고 말이죠, 메시지가 강하고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양쪽에 좋은 의미에서. 그렇게 나쁘게 평가할 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이해가 일치하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