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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지원 "박영선·양정철 기용…제2의 최순실 누군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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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에도 아직까지 방향 못잡는 정권 부도처리해야"

아시아투데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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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18일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10 참패에도 아직까지 방향도 못잡는 윤석열 정권은 부도처리 해야 한다"며 "반성은 없고 흘려보기, 간보기, 위장협치, 야당파괴 공작, 그래도 노력을 했다는 꼼수로 결국은 자기 사람 등용하는 사술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영선 양정철 인사 파동의 진원지를 대통령께서는 밝히고 사과하셔야 한다"며 "지금 당장 비선 실세를 밝혀 제2의 국정농단을 막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부도처리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전날에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에서 패배한 뒤 대국민 담화도 안 한 윤 대통령이 (이런 공작을 펼친 것을 보니)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거쳐 거국내각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민주당이 인준에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당선인은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원장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 친한 건 사실이지만 실제 제안이 있었더라도 응하진 않을 것"이라며 "(특히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변심한 이들 국민이 다 낙선시켰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고 민주당 최초 여성 원내대표이자 서울시장 후보였던 사람이 그렇게는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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