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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싼타페·G80·벤츠 S클래스 등 23개 차종 1만1159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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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만트럭버스가 제작한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비즈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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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 G80(G80 전기차),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부근에 위치한 어퍼암(Upper Arm·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저감하는 역할) 고정볼트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고정볼트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가 정상적으로 조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 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누적 운행 거리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

현대차 싼타페·싼타페 하이브리드 6468대는 제조 과정에서 2열 시트의 용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충돌 시 시트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벤츠 S클래스 S500 4매틱(MATIC), GLE 450 4매틱, C클래스 C300 4매틱 등 11개 차종 2485대는 연료펌프 부품(임펠러)의 내구성이 부족하다. 연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주행 중 차가 멈출 가능성이 있다.

푸조 전기차 e-208·e-2008, DS오토모빌 전기차 DS3 크로스백 E-텐스 등 3개 차종 557대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타났다. 주행 중 차체 제어 장치(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경고등이 점등하면, 정차 이후 재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충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만트럭 TGX 트랙터 308대는 트레일러 연결장치의 볼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았다. 주행 중 견인차와 피견인차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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