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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한 50대 남성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위로 올라가 현수막을 내걸고 1인 시위를 하다 투신 소동을 벌여 경찰과 소방당국이 2개 차로를 통제한 채 구조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곁으로 다가간 경찰(아래쪽 사진 오른쪽)의 설득 끝에 5시간 만에 내려온 남성은 곧장 체포됐다. 이 소동으로 오전 5시 52분경부터 약 5시간 동안 이 일대 교통이 정체됐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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