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이타현 앞바다서 규모 6.4 지진…국내서도 진동 느껴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진원 깊이는 50㎞ 추정

진원지 부산서 370㎞ 떨어져 국내에서도 진동 느껴…흔들림 신고 다수 접수

연합뉴스

17일 오후 11시 14분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일본 기상청(JMA)을 인용해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일본 서부 규슈와 시코쿠 사이의 해협이다.

JMA에 의하면 진원의 깊이는 50㎞로 추정되며, 시코쿠 서쪽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부산에서 370㎞ 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기상청은 국내 일부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오후 11시 30분까지 소방당국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40여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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