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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란, 이스라엘 공격뒤 군행진…"재반격시 가혹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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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이란이 17일(현지시간)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격이 성공했다며 자축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테헤란 북부 외곽에 있는 군부대에서 '군의 날' 행사를 열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진실의 약속'으로 명명한 최근 공습이 이스라엘의 명예를 떨어뜨렸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 작전이 우리 군의 준비 태세를 보여줬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의) 아주 작은 침략도 거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이스라엘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등이 선보였다.


이날 군사 퍼레이드는 매년 4월 군의 날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지만 공교롭게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사흘 뒤여서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