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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디아이티 주가 29% 상한가 배경에 '엔비디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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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디아이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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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티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디아이티는 17일 오저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79% 오른 2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아이티는 SK하이닉스의 HBM3E 양산라인에 레이저 어닐링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웨이퍼에 이온을 주입하는 전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펀트의 정렬 오차를 바로잡는 장비로, 반도체 수율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고열을 이용한 기존의 급속어닐링(RTA) 방식과 비교하여 뒤틀림이나 단층 발생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HBM과 같은 고단층 반도체 공정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올해 AI 시장을 겨냥한 GPU 반도체 B100(Blackwell Architecture)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제품에는 SK하이닉스의 HBM3E가 높은 점유율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신제품 라인업에는 HBM3E가 탑재된 H200과 B100이 새롭게 추가, AWS, Google, Ms Azure, Oracle 등 여러 CSP 업체들이 이를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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